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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모텔의 비밀 (운영능력, 수익구조)/돈도 벌어본 사람이 또 벌더라!

신나는이박사 2026. 10. 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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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좋으면 모텔 장사 잘된다고요? 제가 현장에서 수백 건의 매매·운영 상담을 해본 결과, 그건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똑같은 역세권에 나란히 붙어 있는 두 모텔이 월매출 두 배 이상 차이 나는 걸 여러 번 목격했거든요. 숙박시장 전체는 살아나고 있지만, 그 과실이 모든 모텔에 고르게 돌아가지 않는다는 게 지금 이 시장의 냉정한 현실입니다.

 

위치 좋으면 장사 잘 된다고요?

 

시장은 회복 중인데, 왜 내 모텔만 그대로일까 — 운영능력의 차이

일반적으로 숙박시장이 좋아지면 모텔도 덩달아 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데이터를 들여다보니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야놀자리서치의 「2026년 2분기 국내 숙박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모텔 부문의 RevPAR(Revenue Per Available Room, 판매 가능한 객실당 실제 벌어들인 매출)는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습니다. 여기서 RevPAR란 객실이 비어 있든 채워져 있든 상관없이 전체 객실 기준으로 얼마를 벌었는지를 보여주는 숫자로, 숙박업 경쟁력을 한 줄로 요약하는 핵심 지표입니다. 같은 기간 5성급 호텔의 RevPAR는 32.2% 올랐으니, 모텔이 성장하고 있다고는 해도 그 속도는 상당히 다릅니다.

관광 수요도 확실히 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8월 방한 외국인은 1,50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고, 외국인의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약 14조 180억 원으로 48.5% 급증했습니다(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수치만 보면 모텔도 같이 웃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야놀자리서치 조사에서 일본인 예약 증가를 체감한 비율이 호텔 29.4%, 모텔 9.9%로 갈렸습니다. 관광객이 늘어도 그들이 선택하지 않는 숙소에는 별 의미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솔직히 이건 저도 예상 밖이었습니다. 외국인이 이렇게 많이 들어오는데 모텔까지 넘쳐나지 않을까 했는데, 선택받는 모텔과 그렇지 못한 모텔의 격차가 이미 상당히 벌어진 상태였습니다.

여기서 결정적인 변수가 바로 운영능력입니다. 같은 상권에서도 A모텔은 온라인 예약과 후기를 꾸준히 관리하고 고객 유형에 맞는 객실상품을 팔고, B모텔은 가격만 내리는 구조라면 ADR(Average Daily Rate, 하루 평균 객실단가)과 OCC(Occupancy Rate, 객실점유율)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ADR이란 실제로 팔린 객실 하나당 평균 요금을 말하고, OCC는 전체 객실 중 몇 퍼센트가 팔렸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두 숫자를 곱하면 결국 RevPAR가 나오니, 이 세 가지는 서로 연결된 숙박업의 성적표입니다.

제 경험상 잘되는 모텔의 경영자는 이 숫자들을 매일 확인합니다. 반면 안되는 모텔은 "요즘 손님이 없어"로 끝납니다. 숫자를 모르면 어디서 손을 써야 할지도 알 수 없으니까요.

  • RevPAR = ADR × OCC, 세 숫자가 함께 움직여야 매출이 오릅니다
  • 모텔 RevPAR +8.6%, 5성급 호텔 +32.2% — 시장 회복의 속도는 업태마다 다릅니다
  • 일본인 예약 증가 체감: 호텔 29.4% vs 모텔 9.9% — 수요 증가가 자동으로 내 고객 증가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 입지는 고객이 찾아올 가능성을 열고, 운영능력은 그 가능성을 실제 매출로 전환합니다
요약: 숙박시장 전체가 회복 중이어도 혜택은 운영능력 있는 모텔에 집중됩니다. ADR·OCC·RevPAR를 매일 들여다보는 경영자와 그렇지 않은 경영자 사이의 격차가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매출보다 남는 돈이 중요하다/놀스테이

 

매출보다 남는 돈이 중요하다 — 수익구조와 투자 판단

모텔을 보러 다니다 보면 "월매출 얼마"라는 숫자에 혹하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납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매물을 뜯어봤을 때, 매출이 높아도 인건비·광열비·수선비가 과도하게 나가는 곳은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이 형편없는 경우가 적지 않았습니다. 매출이 아니라 정상화 NOI(Net Operating Income, 순영업소득)를 봐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NOI란 영업에서 벌어들인 수입에서 영업비용을 뺀 순수한 수익으로, 쉽게 말해 "이 모텔이 실제로 한 달에 얼마를 남기는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계산을 한번 해보면 감이 옵니다. 30실짜리 모텔에서 OCC 70%를 유지하면서 평균 숙박요금을 1만 원 올릴 수 있다면, 30실 × 30일 × 70% × 1만 원 = 월 630만 원, 연간 약 7,560만 원의 객실매출 증가가 생깁니다. 여기서 수수료와 추가 비용을 빼고 월 400만 원의 NOI 개선이 가능하다면, 연간 추가 NOI는 4,800만 원입니다. 이를 환원율 7%로 자본환원하면 약 6억 8,600만 원의 소득가치 증가가 계산됩니다. 물론 이건 가정 사례이고 실제 매매가 상승을 보장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객실 생산성 하나가 부동산 소득가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논리는 분명히 성립합니다(출처: 놀스테이 NOLSTAY).

그렇다고 잘되는 모텔을 무조건 비싸게 사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이건 제가 상담하면서 정말 여러 번 강조하는 부분인데, 현재 운영자의 개인 영업능력이나 특수 거래처에 의존하는 매출이라면 소유자가 바뀌는 순간 그 실적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매입 전에는 최소한 아래 사항들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CAPEX(Capital Expenditure, 자본적 지출)를 놓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CAPEX란 냉난방·배관·승강기처럼 당장 고장 나지 않았더라도 가까운 미래에 교체해야 하는 설비에 들어갈 큰돈을 말합니다. 이걸 빠뜨리고 매매가를 협상하면 인수 후 몇 년 안에 수천만 원짜리 청구서를 받게 됩니다. 제 경험상 이 항목을 꼼꼼히 따지는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의 결과는 3~5년 후에 극명하게 갈립니다.

콘텐츠 경쟁력도 이제 수익구조의 일부입니다. Expedia Group이 2025년 세계 11개 시장 소비자 1만1,000명을 조사한 결과, 76%가 후기가 좋은 숙소라면 추가 비용을 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후기 관리가 곧 ADR을 올릴 수 있는 근거입니다. 네이버 플레이스와 OTA 후기를 방치하는 건 돈을 그냥 놔두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이걸 직접 A/B로 비교한 모텔들을 봤는데, 후기 점수 0.5점 차이가 주말 객실점유율에서 10~15%p 차이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요약: 매출 숫자보다 정상화 NOI와 CAPEX를 함께 봐야 진짜 수익구조가 보입니다. 잘되는 모텔을 비싸게 사기보다, 앞으로 더 잘되게 만들 수 있는 모텔을 적정가격에 사는 것이 핵심입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 모텔매출도 자동으로 오르지 않나요?

자주 묻는 질문

Q. 모텔 투자할 때 위치가 제일 중요한 거 아닌가요?

A. 입지가 중요한 건 맞지만, 일반적으로 위치가 전부라고 알려져 있는 것과 달리 제 경험상 같은 역세권에서도 운영능력에 따라 RevPAR가 두 배 이상 벌어집니다. 입지는 고객이 찾아올 가능성을 열어줄 뿐, 그 가능성을 실제 매출로 전환하는 건 경영자의 실행능력입니다. 위치 분석과 함께 반경 1~3km 내 실제 경쟁업소와 점유율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Q. RevPAR, ADR, OCC 같은 용어가 낯선데, 꼭 알아야 하나요?

A. 모텔 투자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ADR은 팔린 객실 하나당 평균 요금, OCC는 전체 객실 중 판매된 비율, RevPAR는 두 수치를 곱한 전체 생산성 지표입니다. 이 세 숫자만 알아도 매물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매도인이 제시하는 월매출 하나만 보고 판단하는 건 수험표 없이 입학원서를 쓰는 것과 같습니다.

 

Q.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 모텔 매출도 자동으로 오르지 않나요?

A. 수요 증가가 곧 내 모텔 매출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일본인 예약 증가를 체감한 비율이 호텔은 29.4%인 반면 모텔은 9.9%에 그쳤습니다. 외국인이 선택하는 숙소가 따로 있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늘어난 수요 중 내가 얼마나 가져오느냐는 온라인 정보 관리, 후기 관리, 예약 채널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

 

Q. 잘되던 모텔이면 인수해도 계속 잘되겠죠?

A. 꼭 그렇지 않습니다. 현재 운영자의 개인 영업능력이나 특수 거래처에 기댄 매출이라면 소유주가 바뀌는 순간 실적이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매입 전에는 최근 12~24개월 매출 추이, 카드·OTA 정산자료, 정상화 NOI, 향후 CAPEX, DSCR(부채상환비율) 등을 꼼꼼히 검증해야 합니다. 잘되는 모텔을 비싸게 사는 것보다 앞으로 더 잘되게 만들 수 있는 모텔을 적정가에 사는 게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좋은 모텔은 사람이 만든다

결론

잘되는 모텔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제 잘된 이유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도 잘될 이유를 계속 만드는 사람이 운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매물을 볼 때 건물 크기보다 먼저 보는 게 바로 그 경영자의 머릿속입니다. ADR·OCC·RevPAR를 보고, NOI와 CAPEX를 따지고, 후기와 예약 채널을 관리하는 사람인지 아닌지가 결국 그 모텔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면 세 가지 질문에 숫자로 답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이 모텔은 왜 지금 잘되고 있는가", "인수 후에도 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 "무엇을 바꾸면 더 남길 수 있는가"입니다. 이 세 가지에 막힘없이 답이 나온다면 그때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참고: https://www.motelsarang.com/b/motelStory/?n=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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